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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제진흥원, 저출생 대응 등 선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09:11

수정 2024.02.23 09:11

남임치료 시술휴가 등 재택근무 근거 마련 조항 등 신설
이달희 이사장(경북도 경제부지사) 주재 이사회 개최
경북경제진흥원이 지난 21일 이달희 이사장(경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9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경북경제진흥원 제공
경북경제진흥원이 지난 21일 이달희 이사장(경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9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경북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경제진흥원(이하 경제진흥원)이 저출생 대응 등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제진흥원은 지난 21일 이달희 이사장(경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9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사규정 등 5개의 안건에 대한 보고 및 의결을 거친 이번 이사회는 20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저출생과의 전쟁선포식'에 따른 선도적 대응이다.

경제진흥원은 평균 연령이 38세인 젊은 기관이다. 특히 이번 규정개정을 통해 내부직원 출산 권장 분위기를 독려했으며, 산하기관 중 가족친화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송경창 경제진흥원장은 “경제진흥원은 직장에서는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가정에서의 육아 돌봄 시간을 확보해 주는 등 가족친화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규정개정 뿐만 아니라 저출생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개정된 내용은 난임치료 시술휴가, 모성보호시간, 임신검진휴가의 신설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재택근무의 근거를 마련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는 경북도의 저출생대응에 즉각적으로 대응, 내부규정 검토와 지난 1월 24일 내부직원 10명과 개선 간담회를 가진 결과이며 도출된 아이디어는 점차 검토를 거처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아이 낳고 근무하기 좋은 기관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2021년 육아단축근무, 가족돌봄휴가, 여성보건휴가, 배우자의 출산휴가 확대 등을 도입했고 2023년 육아휴직 활성화와 육아휴직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자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확대, 육아휴직기간 승급 인정, 근무평정 평균점수를 보장 받도록 반영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