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KRPIA 새 회장에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 선임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09:43

수정 2024.02.23 09:43

"환자 최우선, 국내 환자 신약 혜택 받도록 노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제공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사진)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되었다고 23일 밝혔다.

배 신임 회장은 지난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됐고 2015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서 제약 산업에서의 경험과 보건의료 제도·정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KRPIA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서는 10년 이상 수장 역할을 맡으며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등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및 젠자임 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전에는 한국노바티스와 노바티스 미국 지사에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보건의료 위원회 의장직도 역임하고 있다.

배 회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글로벌 제약업계가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맞이한 가운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폭넓은 혁신 신약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며 정부와의 긴밀하고 활발한 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RPIA는 신임 회장과 함께 신규 부회장단 또한 임명됐다고 밝혔다.

부회장단은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 △한국비엠에스제약 이혜영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가 선임됐다.
신규 이사진은 지난 1월 중순 투표를 통해 선출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최재연 대표 △머크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 △바이엘코리아 이진아 대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 △한국엠에스디 알버트김 대표로 구성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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