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무신사 패션 장학생 4기, 디자이너 브랜드 '기준' 멘토링으로 마무리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09:48

수정 2024.02.23 09:48

지난 22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열린 '더 레이블' 행사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기준의 김현우, 신명준 공동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열린 '더 레이블' 행사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기준의 김현우, 신명준 공동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 4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부터는 장학 프로그램 공식 명칭을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으로 마꾸고 오는 3월 10일까지 5기를 모집한다.

23일 무신사는 지난 22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더 레이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간의 장학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4기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동시에 네트워킹과 멘토링 등이 결합된 것이다.


이날 멘토링에서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기준(Kijun)'을 공동 창업해 운영중인 신명준, 김현우 공동대표가 브랜드 론칭 준비 과정부터 차별화된 브랜딩 방법, 영감의 원천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018년 론칭된 기준은 레트로한 분위기와 인물을 기반으로 과거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해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다.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지도를 넓혀가며 2023년 4월 무신사가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와 지난 2월 13일~16일 열린 도쿄 쇼룸 등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전문기업인 두산매거진에서 디지털 플랫폼 매거진 '패스트페이퍼'를 운영 중인 한재필 디렉터가 패션 콘텐츠 큐레이팅 및 트렌드 분석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장학 프로그램을 수료한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네트워킹을 확대하기 위해 더 레이블 행사가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져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패션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신진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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