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동래 서지영, 현역 김희곤 향해 "평가결과 공개하라"[2024 총선]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11:35

수정 2024.02.23 11:35

부산 동래구 경선서
서지영 예비후보, 김희곤 의원 향해
현역의원 평가결과 공개 촉구
지난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는 경선 중인 동래구의 서지영 예비후보 전·현직 시·구의원 지지선언 및 당원 200인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서지영 예비후보 캠프 제공) /사진=뉴시스
지난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는 경선 중인 동래구의 서지영 예비후보 전·현직 시·구의원 지지선언 및 당원 200인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서지영 예비후보 캠프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가 경선 상대인 김희곤 의원을 향해 "당원과 국민 앞에 평가결과 공개를 요구한다"며 현역의원 평가결과 공개를 요청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전현직 선출직을 비롯한 책임당원 등 200명이 서지영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가운데, 서 예비후보는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은 경선후보자의 중요한 검증잣대가 되는 현역의원 평가결과를 알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경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천현진 예비후보를 비롯해 정명규 동래구의회 의장, 장영진·허미연 구의원, 이진수 전 부산시의원, 정임석·문대식 전 동래구의원, 조길우 전 동래구청장 등은 전날 부산시의회에서 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이에 서 예비후보는 감사 인사와 함께 "변화와 개혁의 깃발을 함께 들어 주신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번 동래구의 경선은 사실상 현역 의원님과 저의 리턴매치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힘의 시스템공천의 핵심은 무능한 후보를 당원과 국민께서 직접 교체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제 곧 현역의원 하위 30%에 대한 통보가 있다"며 "하위 30%이하에 해당된다면 본선경쟁력이 없음은 물론이고 지역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당내의 하위권 선수를 어떻게 대표선수로 만들겠나"라면서 현역인 김 의원을 향해 "당당하고 자신있다면 평가결과를 스스로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
경선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때 이 시스템공천은 완성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 예비후보는 "무능한 선수는 교체돼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능한 선수로 교체돼야 한다.
변화에 대한 동래시민의 열망을 받들겠다"고 자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