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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아이, 에이직랜드와 '뉴로모픽' 칩 개발 완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14:38

수정 2024.02.23 14:38

"솔루션 사업에 확대 적용할 것"
디퍼아이 CI
디퍼아이 CI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디퍼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뉴로모픽 반도체 칩 및 모듈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솔루션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국책과제는 디퍼아이 주관으로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와 디자인하우스 에이직랜드가 함께 참여했다.

디퍼아이가 뉴로모픽 반도체 칩 및 모듈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한 반도체 칩은 AI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반도체다. 디퍼아이는 저전력, 경량화 AI 가속기를 탑재해 영상과 멀티 센싱 기능을 지원하는 지능형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과제를 수행했다.

디퍼아이의 뉴로모픽은 영상을 기반으로 얼굴을 검출하고 눈상태를 인식하며 심박 및 온도센서를 활용해 운전자 상태를 인식할 수 있다. 디퍼아이는 국책과제에서 △SoC(System on Chip) 데모버전 제작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안드로이드 및 워크스테이션 기반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성공했다.


디퍼아이는 과제 평가에서 △얼굴 검출 △얼굴 방향 인식 △운전자 상태 인지 정확도 △모듈 소모전력 등 총 11개의 평가항목에 대해 모두 우수한 결과를 획득했다.

디퍼아이 관계자는 “자체 AI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반도체인 뉴로모픽 개발 과제의 정량적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기술을 확보했다”며 "과제 수행과정에서 참여기업인 에이직랜드의 도움과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과제를 통해 우수한 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한 데 이어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구매의향서를 수령했다" 며 "AI 반도체 칩이 적용된 솔루션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헌 디퍼아이 대표이사는 트루윈과 재해예방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을 이어오면서 최근 트루윈의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 대표이사는 트루윈과 AI 반도체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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