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강제 후원금 공제' 강동농협 관계자 입건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17:12

수정 2024.02.23 17:12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촬영 최원정]
[촬영 최원정]
[파이낸셜뉴스] 직원 동의 없이 급여에서 정치 후원금을 공제한 의혹을 받는 서울 강동농협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동농협 박 모 조합장 등 3명을 지난 22일 입건했다.

이들은 과장급 이상 직원들의 월급에서 동의 없이 10만원씩 공제해 오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 후원계좌에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울 강동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뒤 내사를 벌이다 혐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알려졌다.


전 의원은 전날 강동농협 관계자들에게 받은 정치후원금을 기부자에게 다시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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