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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가축전염병 차단 위해 올해 296억원 투입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4 09:35

수정 2024.02.24 09:35

5월 럼피스킨 백신·4월과 10월 구제역 백신 접종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해 10월 춘천 동면에서 소 럼피스킨병 방역 상황과 운영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해 10월 춘천 동면에서 소 럼피스킨병 방역 상황과 운영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29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노후 방역시설과 차량 소독설비를 개선하고 방역복 착용 등 기본방역 수칙을 준비할 수 있도록 14억원을 들여 시설과 장비를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282억원을 들여 거점 세척·소독 시설 등 차단방역 시스템 구축, 구제역·럼피스킨 예방접종, 소규모 농가 공동 방제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하지 않도록 노후 방역시설을 개선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예방을 위해 철새 북상 시기 등을 고려해 정밀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사육 중인 소 28만마리를 대상으로 오는 5월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와 염소를 사육하는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4월과 10월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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