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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아파트404' 어땠나…제니 추리 활약, 차태현·양세찬 반전 면모

뉴스1

입력 2024.02.24 12:37

수정 2024.02.24 12:37

'아파트404' 방송화면 캡처
'아파트404'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아파트404'가 금요일 밤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연출 정철민, 신소영)에서는 첫 번째 에피소드 '파묻혀 있던 진실'이 공개됐다.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는 1998년 우상 아파트를 누비며 추억 소환은 물론 추리하는 재미, 다이내믹한 게임, 찰떡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0%, 최고 2.7%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1998년으로 소환된 입주민들은 '유가네' 유재석, 양세찬, 제니와 ‘차가네’ 차태현, 오나라, 이정하로 나뉘어 추리를 시작했다. 오후 5시까지 우상 아파트의 비밀을 파헤치는 입주자에게는 엄청난 혜택이 주어진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게임으로 단서를 획득하거나 집안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발견하는 입주민들의 모습은 몰입을 높였다.
'유가네'는 첫 입주민 활동 시간에 아파트 버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차가네'를 가뿐하게 이기며 점심 재료로 삼겹살과 쌀을, '차가네'는 라면을 받았다. '유가네'는 쌀 포대에 들어있던 비디오테이프로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고 '차가네'는 라면 봉지에서 ‘406호를 보라’라는 단서로 황금이라는 비밀을 알아내 격하게 기뻐했다.

두 팀 모두 황금이라는 비밀을 알게 된 가운데 두 번째 입주민 활동 시간에도 '유가네'가 승리하며 비디오테이프를 획득, 제니의 추리로 406호 욕조에 황금이 있는지 확인하러 갔으나 이미 금괴는 사라지고 없었다. 욕조 안에 남겨진 종이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금괴 가방을 들고 아파트 밖으로 탈출하면 금괴는 모두 당신 것이 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 가운데 차태현이 욕조의 비밀을 알고 있었던 반전이 드러나 놀라움을 줬다. 차태현은 황금을 가지고 달아난 시공사 직원 역할이었으며 욕조를 열 때마다 한 번에 2개씩 금괴를 꺼낼 수 있어 무려 4시간에 걸쳐 금괴를 모았다. 하지만 반전은 끝나지 않았다. 차태현이 빼돌렸던 금괴 가방이 종적을 감췄기 때문. 탈출 가능 시간인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금괴 가방을 가지고 가야 하는 가운데 안내 방송을 통해 시공사 직원이 2명이라고 밝혀져 서로를 향한 입주민들의 의심은 커져만 갔다.


탈출 가능 시간 종료를 목전에 두고 베일에 싸여 있던 또 다른 시공사 직원 양세찬이 숨겨둔 금괴 가방을 들고 유유히 탈출구를 빠져나가 놀라움을 안겼다. 입주민들은 배신감과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고 양세찬이 "나는 그냥 입주민인데 이걸 찾은 거예요"라고 끝까지 완벽한 연기를 하자 분개한 차태현은 "내가 이거 얼마나 힘들게 모았는데"라고 해 입주민들은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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