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효성重 대표이사로 내정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5 11:27

수정 2024.02.25 14:02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fnDB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fnDB

[파이낸셜뉴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중공업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기존에는 도시바 출신 요코타 타케시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9년부터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을 이끌어왔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최대주주등과의 거래내역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와 함께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부의의안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사내이사로는 우태희 현 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 등이 내정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성근 전 대우조선해양 대표,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윤여선 카이스트 경영대학장(재선임), 이은항 삼환 대표세마수 등이 내정됐다.

우 부회장은 다음달 14일 효성중공업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정식 선임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음달 25일까지 대한상의 부회장 임기를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된다.

2016~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역임하며 에너지 정책을 담당한 우 부회장은, 대한상의에서도 청정수소 인증제, 청정수소 발전 제도 및 인센티브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상의 신임 상근 부회장에는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언급되고 있다. 박 전 차관은 다음 달 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후 열리는 임시 의원총회를 통해 신임 상근부회장에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콜로라도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 및 제2차관을 역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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