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보험개발원, 동남아 3개국에 K-보험 인프라 전파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5 13:47

수정 2024.02.25 13:47

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의 보험정책당국과 MOU
[파이낸셜뉴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필리핀을 방문해 레이날도 레갈라도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IC) 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제공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필리핀을 방문해 레이날도 레갈라도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IC) 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제공

보험개발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의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각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은 경제성장률과 인구규모 대비 보험밀도와 침투율이 낮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국가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산업의 태동기에 있는 동남아 보험시장에 보험요율 산출 및 통계 관리시스템 구축 등 각종 인프라 설계를 지원하며 한국의 성장모델을 전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위험평가를 위한 통계관리 및 가격산출기법 선진화, 상호 교류, 연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허창언 원장은 "보험 성장의 초기 단계에 있고 경제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보험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전파해 국내 보험사의 신시장 진출이 용이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과도 추가 협력을 예정하는 등 아시아 각국에 대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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