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서울시가 풀무원과 라면 만들었다.. '서울라면' 전국에서 판매된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6 10:47

수정 2024.02.26 15:07

풀무원식품 '서울라면' 2종 /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 '서울라면' 2종 /사진=풀무원
[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이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받은 서울시 굿즈 '서울라면'의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본격 확산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서울굿즈샵에서 단독 판매하던 '서울라면' 2종을 이번 달 말부터 일반 유통 채널로 확대해 일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라면'은 서울시와 풀무원이 '서울라면 상품화 사업 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해 출시한 건면 제품이다. 국내 건면 시장을 개척하며 쌓은 풀무원의 제면 노하우와 차별화한 로스팅 공법 등 건면 제조 역량이 고스란히 담겼다.

로스팅 서울라면과 로스팅 서울짜장 2종 모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각 360㎉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분말수프는 로스팅 공정을 통해 재료 본연의 풍미 가득한 맛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됐다.
4일간 약 1만 5000명의 시민이 방문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색적인 서울 굿즈로 출시한 라면 제품과 시식 행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시식 및 판매를 위해 준비한 서울라면의 초도 물량 약 5300봉은 전량 소진돼 흥행을 입증했다. 이에 풀무원은 서울라면 2종의 판매처를 확대키로 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는 각종 온라인 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유통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투입된다.


풀무원식품 김재현 프로덕트 매니저는 "서울시와 공동 개발하여 선보인 '서울라면'이 출시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내 더욱 많은 분들에게 풀무원 건면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서울라면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서울의 맛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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