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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 취임식 후 사이버 보안 대응 체계 점검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6 14:00

수정 2024.02.26 14:00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방문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뉴스1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강도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사이버 보안 대응 체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강 차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공격 대응 현황과 비상 대응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제 해킹조직 등의 우리나라 기업,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해킹과 랜섬웨어 유포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들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사이버 위기 상황에 대한 경계를 한층 강화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중심으로 해킹, 랜섬웨어, 스미싱 등에 대비하여 사이버 현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에 따른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통신사,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과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 차관은 이날 현장을 찾아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우리나라 디지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이버 안전이 먼저 담보되어야만 한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세상을 위해 저부터 혁신과 쇄신으로 열심히 뛸 것이며 사이버 안전 현장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도현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향후 핵심 정책방향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AI반도체 등 AI 글로벌 성장 생태계 구축 △국가 전반의 디지털 혁신 가속 △AI 일상화 시대에 걸맞는 격차해소(지역·세대·문화 등) 추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통신 시장 개선 △안전한 디지털 환경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확보 등을 강조했다.


강 차관은 “AI 등 정책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의미있는 성과를 위해서는 부처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부수고 국민과 산업이 요구하고 있는 현장에서 실감하는 대형 프로젝트들을 추진”해야 한다며 “글로벌 AI 각축전이 본격화되는 올해를 AI·디지털 G3 시대를 여는 운명의 한해”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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