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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1천만 조준한 가평군, 여행사에 인센티브 제공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6 11:21

수정 2024.02.26 11:21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갖춘 경기 가평군이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정책을 내놨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만여 명 유입을 목표로 유치 여행사에게 1인당 5000원의 인센티브(성과급)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지역임에도 북한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7%가 관광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지역 특성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 군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정책을 펼친다.

인센티브 지급은 오는 5월부터 이루어지는 가운데 지원 대상은 4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로 가평 관내 관광지 및 음식점 등을 방문하는 조건을 이행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된 자라섬 꽃 페스타를 필수 방문해야 한다. 올해 꽃(봄) 축제는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가평여행 당일 3일 전까지 사전신청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을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평의 지역축제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인근 춘천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가평읍 자라섬, 춘천시 남이섬 일대를 포함한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진행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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