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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당수지구~사당역 '광역콜버스' 개통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6 14:25

수정 2024.02.26 14:25

기존 광역버스보다 이동시간 단축
수원시, 당수지구~사당역 '광역콜버스' 개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당수지구와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실증 공모사업인 광역콜버스는 둘 이상의 시·도 광역 통행을 위한 수요응답형 운송 서비스다.

승객이 원하는 버스 이용 시간과 좌석을 예약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기존 광역버스보다 경유하는 정류장 수가 적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45인승 대형버스 3대가 당수지구 공공주택지구 4개 정류소와 사당역을 경유한다.

하루에 1대당 6회씩 총 18회 운행하며, 오는 29일까지 시범 운행한 후 3월 4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카카오T' 앱에서 버스 승차 위치, 시간, 좌석 등을 예약한 후 탑승해야 한다.

매달 16~20일 사전 예약으로 다음 달 출퇴근 시간대 정기탑승도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 광역버스와 같은 2800원(교통카드 기준)이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재준 시장은 "광역콜버스를 시작으로 당수지구 교통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수동 지역에는 현재 6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1만5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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