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듀얼 트랙 전략’ LG전자 , OLED·QNED TV 동시 출격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6 18:16

수정 2024.02.26 18:16

다음달 출시… 글로벌시장 공략
LG전자 모델들이 2024년형 LG OLED TV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들이 2024년형 LG OLED TV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024년형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QNED TV를 다음 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압도적인 자발광 화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OLED TV와 합리적인 가격에 초대형 시청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QNED TV를 선보이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OLED T'를 필두로 △LG OLED 에보(시리즈명: M4/G4/C4) △일반형 OLED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e)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웠다.

LG전자는 무선 OLED TV(M4)의 라인업을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을 추가한다.
전원 외 모든 연결선이 없어진 공간에서 누리는 자유로움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해 업스케일링 했다면 알파11은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더욱 세밀하게 보정한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은 LG TV 중 최초다.

LG전자는 98형 QNED TV를 올해 처음 출시하며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QNED TV 라인업도 보강했다.
QNED TV는 퀀텀닷과 나노셀 두 기술을 사용해 정확하고 풍부하게 색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LCD TV다.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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