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26일 윤동한 회장이 세종대학교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윤 회장이 한국콜마를 창업한 이후 34년간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의 산업 분야에서 이룬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학은 물리학, 화학 등 자연과학 학문을 일컫는 말로 명예 이학박사는 이 분야의 연구 개발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명망 있는 인물에게 수여한다.
1990년 한국콜마를 설립한 윤 회장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개념을 국내 화장품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해 K뷰티 성공의 밑거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업 초창기부터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원으로 구성하고, 매출의 7%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한국콜마뿐 아니라 국내 뷰티 업계의 R&D 및 제조 역량을 글로벌 탑티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윤 회장은 "이학은 세상의 원리와 이치를 끊임없이 연구해 결국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학문"이라며 "앞으로도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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