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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감도에서도 바이든 추월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7 14:59

수정 2024.02.27 14:59

두 후보 호감도 합계 82% 역대 최저치에 가까와
부동표 투표 포기 또는 무소속 후보 지지가 승패 변수 될수도
지난 2020년 9월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열린 대선 후보 1차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이 발언하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020년 9월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열린 대선 후보 1차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이 발언하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가 지난 2022년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정치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유권자의 42%가 트럼프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40%를 얻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2022년 12월 조사에서 최저인 36%를 기록한 바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호감도는 후보의 이름값과 전국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모두 반영한다.

두 후보간 양자 대결에서도 트럼프가 2%p 앞선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와 바이든의 호감도 합계인 82%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11월 대선에서 두 후보 모두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승패를 움직일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으로 이 매체는 전했다.


이들 ‘이중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투표를 포기하거나 로버트 F 케네디 2세 같은 무소속 후보에게 지지표를 던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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