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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10%' 박영순 "민주당 이재명 사당 전락…탈당 후 새미래 합류"

뉴스1

입력 2024.02.27 15:03

수정 2024.02.27 15:03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2.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2.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은 27일 탈당하고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현역 의원 하위 평가 10% 통보에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재명 지도부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상대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비명(비이재명)계라는 이유로 저를 하위 10%라며 사실상 공천 탈락의 표적으로 삼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와 당권파들이 조금이라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동료 의원들을 조롱하고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는 태도를 노골화하며 공천이 아닌 망천을 강행하는 무모함과 뻔뻔함에 질렸다"며 "더 이상의 기대와 미련은 어리석은 것임을 깨닫고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이재명 1인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사당이 됐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도가 낮거나 필요성이 약해지거나 심기를 거스르면 반드시 보복을 당하거나 버림받는 게 지금 일어나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겠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진정한 민주정당, 참된 민주정당을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대전 대덕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도 심판받아야 하지만 민주당도 심판받을 것이라 단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10명 내외의 추가 탈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