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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태영호 수사, 소명자료 보고 공관위서 논의…다른 결정할 수 있어"[2024 총선]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08:43

수정 2024.02.28 08:43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7차 공관위 회의 단수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7차 공관위 회의 단수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겸 공천관리위원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단수공천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수사에 대해 "소명자료를 보고 다시 판단할 여지가 있는지 공관위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28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태 의원을 수사하고 있다며 단수공천 논란을 보도했다.

장 사무총장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저희가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클린공천지원단에서 들여다볼 것"이라며 "태 의원 캠프에 해당 내용에 대해 오늘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사안마다 일률적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사무총장은 "어느 정도 소명 됐는지, 수사 상황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후보자가 그에 대해 어떻게 소명하고 소명 자료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겠다"며 "공관위에서 다 걸러내지 못하고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공관위는 그 부분에 대해 공천 기준에 맞게 도덕성 기준에 맞게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전주혜 의원에 대해서도 장 사무총장은 "그 캠프에도 오늘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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