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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축제' 벤치마킹 모델로 뜬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09:43

수정 2024.02.28 09:43

원주시의회 의원·공무원, 원도심 살린 축제 성공 노하우 전수
대전시청
대전시청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민선8기 대전시 최대 축제로 자리잡은 ‘대전 0시 축제’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과 시 공무원 등 21명이 대전 0시 축제 성공 개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대전시청과 행사장인 중앙로 원도심 일대를 찾았다. 원주시는 ‘원주 만두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브랜드로 키우고, 행사가 열리는 지역 전통시장 일원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전 0시 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렸지만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이래 단일 행사로는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또 △크고 작은 사고 하나 없는 안전한 축제 △바가지요금 없이 원도심 경제를 살린 축제 △쓰레기 없는 깨끗한 행사장 조성 등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원주시 방문단은 대전 0시 축제 추진 성과와 준비 경험을 배우고, 중앙시장·으능정이스카이로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행사 현장을 둘러봤다.


박승원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은 "대전 0시 축제가 다른 자치단체의 수범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난해 행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을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열린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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