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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애터미와 두피케어기 공급계약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09:34

수정 2024.02.28 18:46

아이엘사이언스, 애터미와 두피케어기 공급계약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인 애터미에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에 1차 공급계약을 체결한 두피케어기는 특허 받은 실리콘렌즈 LED와 미세전류 이중 효과를 통해 두피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주는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다.

이번 1차 공급계약은 17억원 규모이며 향후 애터미 글로벌 판매망에서 제품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애터미는 2022년 기준 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한 유통기업으로 미국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 26개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다.

아이엘사이언스와 애터미는 아이엘사이언스 기기에 대한 핵심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두피케어기 양사 공동개발 및 특허 등록을 마쳤다. 애터미의 방대한 소비자 사용자 경험 및 기능성 화장품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실리콘렌즈는 ‘NET’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고효율, 내열성, 경량, 연성 등의 장점으로 기존 유리나 플라스틱 렌즈를 대체하며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이 확산된다. 이번 애터미에 공급하는 두피케어기에도 적용됐다.

또한 두피케어기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인 미세전류는 인체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하게 세포의 재생 및 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권위 SCI급 미국 화학회 학술지인 'ACS 나노'에 의하면 미세전류가 모낭 수 증식 촉진 및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지난 2021년 유럽통합규격인증(CE), 2021년에는 미국 안전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도 획득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1차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애터미 글로벌 유통채널에서 혁신 제품을 세계 각지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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