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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74개 점포 임시 입점할 모듈러 무상 임대

연합뉴스

입력 2024.02.28 10:34

수정 2024.02.28 10:34

플랜엠·서천군 협약…4월 초까지 44개 30억원 규모 설치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74개 점포 임시 입점할 모듈러 무상 임대
플랜엠·서천군 협약…4월 초까지 44개 30억원 규모 설치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74개 점포 임시 입점할 모듈러 무상 임대 왼쪽 네 번째부터 김기웅 서천군수와 이민규 플랜엠 대표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74개 점포 임시 입점할 모듈러 무상 임대 왼쪽 네 번째부터 김기웅 서천군수와 이민규 플랜엠 대표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충북 음성에 있는 친환경 모듈러 제조업체 플랜엠이 대형화재 피해를 본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임시로 영업할 수 있도록 30억원 규모의 모듈러를 무상 임대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랜엠은 상인들이 새 시장 재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44개 모듈러를 임시 상설시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4월 초 2층으로 완공될 모듈러에는 74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민규 플랜엠 대표는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최고의 품질로 시공해 상인들이 이른 시간 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갑자기 닥친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무상 임대라는 큰 결심을 해준 이민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천 임시 상설시장 터닦기 한창 "화재피해 상인 눈물 닦자"…서천 임시 상설시장 터닦기 한창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형화재로 생업 터전을 잃은 충남 서천 특화시장 상인들을 위한 임시 상설시장 터닦기 공사가 26일 한창 벌어지고 있다. 서천군은 광어·도미축제 전인 오는 4월까지 임시 상설시장 시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천특화시장에서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8분께 큰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모두 탔다. 2024.2.26 cobra@yna.co.kr (끝)
서천 임시 상설시장 터닦기 한창 "화재피해 상인 눈물 닦자"…서천 임시 상설시장 터닦기 한창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형화재로 생업 터전을 잃은 충남 서천 특화시장 상인들을 위한 임시 상설시장 터닦기 공사가 26일 한창 벌어지고 있다. 서천군은 광어·도미축제 전인 오는 4월까지 임시 상설시장 시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천특화시장에서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8분께 큰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모두 탔다. 2024.2.26 cobra@yna.co.kr (끝)


서천군은 광어·도미축제 전인 4월까지 서천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40억원을 투입해 대공간 막구조(농수산물·식당동) 2천700㎡, 모듈러(일반동 2개 층) 1천551㎡, 컨테이너 26㎡를 설치할 계획이다.

cob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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