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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소믈리에 자격 갖춘 MD가 고른 '그랑크뤼 축제' 와인행사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16:17

수정 2024.02.28 16:17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음 달 1일부터 한달 간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 MD가 추천하는 3월 '이달의 MD 추천 와인기획전'으로 그랑크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코리아세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음 달 1일부터 한달 간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 MD가 추천하는 3월 '이달의 MD 추천 와인기획전'으로 그랑크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코리아세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 MD가 추천하는 3월 '이달의 MD 추천 와인기획전'으로 그랑크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28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그랑크뤼는 1855년 나폴레옹 3세가 파리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도입한 와인 등급제다.

그랑크뤼에서 가장 유명한 등급인 '메독 그랑크뤼' 와인도 대거 내놓는다.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 희귀 와인이다.


와인 MD가 직접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와인하우스를 방문해 물량을 확보하는 등 1년 6개월간 준비한 기획전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주요 상품을 보면 2002년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즐겨 마셔 국내에서 '히딩크 와인'으로 잘 알려진 '샤또딸보 2021'이 눈길을 끈다.

러시아 황실의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돼 '황제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루이로드레 크리스탈15'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50만원대 가격으로 명절 기획상품을 제외하고는 역대 최고가다.

이밖에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얻어낸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슈퍼투스칸'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담당MD는 "편의점에서 그랑크뤼 와인 기획전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집 앞 편의점에서 가성비 좋은 1만원대 와인부터 50만원대 초고가 와인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 구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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