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가산자산, 최근 제도 변경 반영" 금감원, '대학 실용금융' 기본서 개정판 발간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9 06:00

수정 2024.02.29 08:35

청년 빚투·영끌·FOMO 등 방지
대학교 무료 배포 및 온라인 게재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대학 실용금융 강좌' 기본서로 활용하고 있는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개정판(제4판)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제3판 발간 시기엔 저금리 기조였는데 최근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된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가상자산 내용 및 최근 제도 변경을 반영하고 통계를 업데이트 하는 등 내용을 최신화했다.

어려운 금융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 챕터 첫 부분에 '핵심 용어 정리' 섹션을 신설하고 금융 관련 세금, 투자심리, 창업 관련 금융제도 등 현실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추가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또 대학생들의 금융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초적인 금융 이론에 대한 설명도 포함했다.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은 이 교재를 적극 활용해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FOMO 등 금융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 사회에 필수적인 금융역량을 갖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도 기대된다.


금감원은 2024년 1학기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 개설된 '실용금융 강좌'에서 주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대학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에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