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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포스코 사장 취임 "철강 본원 경쟁력 확보"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11:00

수정 2024.02.28 18:14

이시우 포스코 사장 취임 "철강 본원 경쟁력 확보"
포스코는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 본사에서 협력사·공급사 대표, 포스코명장 및 직원 대표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사진)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 등 4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전 임직원의 동참을 통한 실행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사적 혁신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초격차 경쟁력 확보도 추진한다. 제조 공정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고 마케팅·구매 등 비제조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실행을 통해 사무 생산성을 혁신한다.
또, 수소환원제철(HyREX) 시험설비 설계 완료, 대형 전기로 기반 고급강 생산 등 저탄소 분야에서의 기술력 확보에도 나선다.
이 과정에서 노사·협력사·공급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철강업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미래에도 포스코 그룹의 핵심 사업"이라면서 "포스코의 전 구성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발전할 수 있는 일류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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