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감원,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개정판 발간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9 06:00

수정 2024.02.29 06:00

금감원,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개정판 발간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대학 실용금융 강좌'의 기본서로 활용중인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개정판(제4판)을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5년 12월 초판을 발간한 후 2017년 12월 제2판, 2021년 2월 제3판을 발간하는 등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강해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제3판 발간 당시 저금리 기존에서 최근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된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가상자산 내용을 보강했다. 또한 실손보험 개편과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 인상 등 제도변경 내용을 추가하고 통계를 업데이트했다.

아울러 어려운 금융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 챕터의 첫 부분에 '핵심 용어 정리' 섹션을 신설하는 한편 금융 관련 세금, 창업 관련 금융제도 등 현실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추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이 본 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FOMO 등 금융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현대 사회에 필수적인 금융역량을 갖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금융소비자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개정판을 올해 1학기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 개설된 ‘실용금융 강좌’에서 주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대학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에 게시할 방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