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후보자 공모...심사 후 최종 선정
국회의원 후보자 규정과 동일 기준 적용
국회의원 후보자 규정과 동일 기준 적용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대 총선에서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인 공모를 진행한다.
김성환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자 추천위원회 분과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신청인 심사는 비례후보추천관리위에서 담당한다. 공모 분야는 △여성·복지·장애인 △외교·국방 △전략 지역 △사무직 당직자 △노동(한국노총 추천) △교육(교사노조연맹 추천) △경제(경제·산업·조세·농축산·기후 에너지 등) △사회(보건·복지·안전·문화 등 총 8개다. 이중 전략 지역 분야는 추천과 심사를 거쳐 후보자들이 선정되면 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들의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자에게는 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 규정과 동일한 부적격 심사 기준이 적용된다. 이를 위해 당은 14종의 개인 관련 서류를 검증, 전문성과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 6일 정오까지 총 7일로, 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3월 7일부터 8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심사 통과자에 한해 8일부터 10일까지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당 최고위 보고를 거쳐 민주개혁진보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다.
민주당은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맡기로 의결했다. 이후 후속작업으로 공천관리위원회 내 분과로 비례후보추천관리위가 구성됐다. 분과위원장으로는 김성환 의원이 임명됐으며, 김진이 전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팀장, 송윤정 나라살림연구소 선임연구원, 은민수 서강대 교수 등이 위원을 맡았다.
민주개혁진보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는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이 각각 추천하는 후보자와 4인의 국민후보로 구성, 후보자 명부에 배치될 예정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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