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에 따르면 신임 재판연구원 가운데 우선 임용되는 25명은 사법연수원에서 실시한 '법조경력 재판연구원 후보자 교육'을 마치고 전국법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법은 고법 권역별로 재판연구원의 수요 및 결원 규모 등을 고려해 서울고법 19명, 대전고법 2명, 대구고법 2명, 부산고법 2명, 광주고법 2명, 수원고법 3명을 각각 선발했다. 여성 비율은 43.3%(13명)이다.
또 최연소자는 26세, 최연장자는 38세이며 직역으로 보면 법무법인 등 근무자 23명, 국가·공공기관 근무자 2명, 법무관 5명으로 집계됐다.
재판연구원은 법관의 재판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각종 검토보고서 작성, 법리 및 판례 연구, 논문 등 문헌 조사를 비롯해 구체적 사건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와 연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법조경력 재판연구원 선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재판연구원 정원이 350명에서 400명으로 증원되면서 일부를 법조경력이 있는 재판연구원으로 선발했다고 대법은 설명했다.
대법은 "법조경력 재판연구원은 임용되기 전 쌓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법관의 재판업무를 더욱 충실히 보조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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