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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우리의 통일 노력, 북한 주민들에 희망·등불 돼야"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1 10:46

수정 2024.03.01 10:46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북한 정권 폭정과 인권유린, 인류 가치 부정하는 것"
"북한 주민 향한 도움의 손길 거두지 않을 것"
"북한 인권 개선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
"자유와 인권 가치 확장이 바로 통일"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제시하면서 "우리의 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다짐했다.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됨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북한 정권을 겨냥,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탈북민들이 우리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부터 7월 14일을 '북한 이탈 주민의 날'로 제정했다.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탈북민에게 보다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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