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엔솔·혼다 美 배터리공장, 철골 공사 마무리…2025년 양산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1 13:51

수정 2024.03.01 13:51

LG에너지솔루션·혼다 배터리 합작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혼다 배터리 합작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배터리 합작 공장 철골 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순조롭게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혼다 오하이오 합작법인은 지난 2월29일(현지시간) 철골 작업 완공을 앞두고 마지막 철제 구조물을 올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합작 배터리 공장의 착공식을 연 지 1년 만이다.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가 전력적 협력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골조 공사는 건물의 뼈대를 잡는 시공 과정 중 하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설 내부 공사와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반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날을 합작법인 도약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44억달러를 투자해 2024년 말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완공한 후 2025년 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220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GM, 혼다, 현대차, 스텔란티스 등을 비롯해 북미에만 2개의 단독 공장과 6개의 합작 공장 등 총 8개의 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