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중앙중앙보훈병원 찾아
비상체계 준비상황 점검 및 유공자 격려
비상체계 준비상황 점검 및 유공자 격려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정부는 보훈병원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인력과 재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방문하는 모든 보훈 가족이 응급환자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치료해 임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 현장 방문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노상익 중앙보훈병원 병원장 직무대행 , 이용재 행정 부원장, 송유순 간호본부장, 신재철 원무실장 등이 함께 했다.
한 총리의 중앙보훈병원 방문은 비상 진료 대응 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3.1절을 맞아 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유공자 및 그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시행됐다.
중앙보훈병원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계획에 따라 전문의 중심의 당직 근무와 위탁 병원 전원 등 진료협력체계 활성화를 통해 운영 중이다. 한 총리는 중앙보훈병원의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공휴일임에도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직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병원에 남아 환자 곁을 지켜주고 계시는 의료진과 중증·응급환자에게 선뜻 응급실을 양보해 주시는 국민들 덕택에 큰 사고 없이 진료 현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한 총리는 보훈병원 입원 환자 중 애국지사 후손 박금옥님(고 박의열 애국지사의 손녀)과 월남참전유공자 윤두호님(연평해전 당시 고 윤영하 소령 부친)을 만나 국가를 위한 희생에 깊은 존경심을 표하며 위로했다.
한 총리는 "나라를 지켜준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근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데 조속히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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