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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이인영·'친명' 정성호 본선행...박지원·정동영은 현역과 경선[2024 총선]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1 14:38

수정 2024.03.01 14:38

김병기·김윤덕·한병도 등 '친명 지도부' 단수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1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1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이인영·김병기·김윤덕 정성호·한병도·이원택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의원은 각각 현역 윤재갑·김성주 의원과 경선을 치른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3월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브리핑을 통해 9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들이 단수공천을 받은 곳은 △서울 구로갑(이인영) △서울 동작갑(김병기)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정성호) △전북 전주갑(김윤덕) △전북 익산시을(한병도)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원택) 등이다.


이인영 의원은 대표적인 86 운동권이자 문재인 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친문 인사다. 김병기·정성호 의원과 조직사무부총장인 김윤덕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 등은 친명계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경기 평택시병에는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가,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군을에는 남병근 전 지역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날 홍기원·전해철·김성주·윤준병·안호영·주철현·김희재·신정훈·윤재갑·서삼석 등 10명의 현역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 평택시갑은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지역위원장과 △경기 안산시갑은 '친문' 전해철 의원이 '친명'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경선을 치른다.

△전북 정읍고창에서는 윤준병 의원이 유성엽 전 의원과 △전북 완주진안무주에서는 안호영 의원이 김정호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경선한다.

전남의 경우, △여수시갑 주철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의 경선 △여수시을 김희재 의원과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이 맞붙는다. △전남 나주화순은 신정훈 의원이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와 3인 경선을 치른 후 결선도 진행된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서삼석 의원이 김태성 정책위원회부의장과 천경배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3인 경선 이후 결선을 치른다.

올드보이 등판에도 이목이 쏠린다.
정동영 전 의원은 전북 전주시병에서 현역 김성주 의원과, 박지원 전 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윤재갑 의원과 맞붙는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과 성준후 중앙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인경선을 치른다.
현역 의원이 없는 이 곳에서는 결선 없이 진행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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