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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中 서부 마케팅 지원...중소기업 10개사 모집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3 09:35

수정 2024.03.03 09:35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8일까지 '중국 서부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부산 중소기업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입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생방송, 전시회 참가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참여기업이 샤오홍슈와 타오바오, 핀둬둬, 왕홍 라이브방송 등 다수의 중국인 이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지역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몰에서 검증된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 편의점과 대형마트에도 공급해 판로를 확대하고, 중국 서부 내 위치한 충칭 시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판촉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또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중국 서부 국제투자무역 박람회(5월)와 중국 충칭 국제 소비품 박람회(10월)에 통합 한국관을 운영해 참여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8~9월 중 참여기업 10개사가 중국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중국 충칭에 지사가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추진되는 만큼, 중진공이 확보한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지역 기업들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일까지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에 참가신청서와 선정 평가를 위한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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