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퍼터도 AI시대…일관된 볼 스피드, 빗맞아도 홀컵에 21% 더 가깝게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3 17:15

수정 2024.03.03 17:15

캘러웨이골프 AI기술이 완성한 AI-ONE 시리즈
한국 골퍼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6종 출시
AI기술이 집약된 AI인서트 페이스 장착
빗맞은 퍼팅에도 Ai가 설계하여 홀 컵에 21%더 가깝게
오디세이 AI-ONE 퍼터 6종 / 캘러웨이 제공
오디세이 AI-ONE 퍼터 6종 / 캘러웨이 제공

최근 가장 강력한 트렌드의 하나는 인공지능(AI)이다. 골프업계에도 AI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AI 기술의 선두주자인 캘러웨이는 지난해 11월, 축적된 AI 기술을 퍼터에도 적용해 새롭고 놀라운 퍼포먼스를 지닌 퍼터를 시장에 내놓았다. 수많은 계산과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페이스인 'AI 인서트 페이스'를 탑재한 것이 그 기술의 결정체다.

이미 투어에서는 AI-ONE 시리즈 퍼터의 출시와 함께 프로들 사이에서 많은 입소문을 타고 있고, 사용 선수들도 증가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지난달 말 AI-ONE 시리즈 퍼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한국 골퍼들이 선호하는 퍼터 디자인 스타일 6종을 추가 출시했다.
그리고 오는 15일 추가적으로 특별한 스타일의 AI-ONE 크루저 퍼터 3개 모델을 추가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퍼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퍼팅 시 많은 골퍼들에게 발생하는 고민 중 하나는 중심에서 벗어난 퍼팅을 했을 때 볼 스피드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일반 퍼터의 경우 타점이 퍼터 페이스의 중앙이 아닌, 토우 또는 힐 쪽으로 약 1㎝만 벗어난 퍼팅을 해도 볼 스피드가 20% 감소돼 10m 기준에서 2m가 남는다. 2m는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다.

캘러웨이 AI 미디어 토크 / 캘러웨이 제공
캘러웨이 AI 미디어 토크 / 캘러웨이 제공

하지만 AI 인서트 페이스가 장착된 AI-ONE 시리즈 퍼터는 토우 또는 힐 쪽으로 약 1㎝ 벗어난 퍼팅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볼 스피드를 약 5% 정도만 감소시켜 퍼팅 성공률을 높여준다. 즉, 목표했던 10m에 가까운 9.5m를 굴러, 남은 거리는 50㎝에 불과하게 된다. 빗맞은 퍼팅을 했을 때도 일관된 볼 스피드를 구현해 보다 홀 가까이에 붙이거나, 홀인 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ONE 인서트 페이스는 시장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화이트 핫 우레탄 페이스와 알루미늄 2가지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다. 페이스 뒷면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굴곡이 있는 디자인은 AI가 수많은 계산과 테스트를 통해 제시한 결과물이다.
또한 AI-ONE 퍼터에는 새로운 스트로크 랩 샤프트가 장착돼 샤프트의 흔들림을 줄여주고, 클래식함과 함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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