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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리스타 2만3000대 1 경쟁률 뚫은 직원은 누구?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10:04

수정 2024.03.04 10:04

부산 스타벅스 해운대점 점장 고은하 바리스타
[파이낸셜뉴스]
20대 커피대사로 선정된 스타벅스 코리아 해운대점 정장 고은하 바리스타가 발언하고 있다.
20대 커피대사로 선정된 스타벅스 코리아 해운대점 정장 고은하 바리스타가 발언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2만3000명의 스타벅스 코리아 바리스타를 대표할 커피전문가로 스타벅스 해운대점 점장인 고은하 바리스타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년 각 나라별로 커피 대회를 진행해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바리스타 1인을 선발해 해당 국가의 최고의 커피전문가인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임명한다. 한국에서는 2005년부터 커피대사를 선발해 왔으며, 올해는 20대 커피대사다.

이번 커피대사 선발은 2만3000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 중 커피 지식이 뛰어난 전국 권역의 커피 전문가들인 RCM(지역별 커피 마스터) 11명을 선정해 라떼 아트, 커피 스토리텔링, 커피 지식 테스트 등 예선을 실시했다.
최종 커피대사 선발대회는 커피 관능 평가 테스트,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 등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고은하 커피대사는 임기 1년 동안 해당 국가의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커피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전 세계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를 직접 가볼 수 있는 스페셜 트립도 제공된다.

고은하 커피대사는 2015년 입사 후 해운대점에서 점장으로 근무하며, 매일 커피를 마시지만 정작 자신의 커피 취향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스타벅스를 통해 나만의 커피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힘썼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활동하며 고객 대상 커피세미나와 파트너 커피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 스토리를 전달해 온 바 있다.

고은하 커피대사는 임기 동안 스타벅스 스페셜 스토어인 별다방점에서 근무하며, 최고 품질의 리저브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스타벅스 코리아의 커피 모먼트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도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길 때 가장 맛있는 것처럼 커피도 정답이 없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느낀 커피의 향과 풍미를 자신 있게 표현하며 나에게 꼭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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