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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 관광 매력 전해요"···관광공사, 베트남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11:03

수정 2024.03.04 11:03

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e스포츠경기장)에서 베트남 팸투어단과 Dplus KIA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e스포츠경기장)에서 베트남 팸투어단과 Dplus KIA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일까지 베트남 e스포츠 및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관광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팸투어단은 앞서 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e스포츠경기장) 투어를 시작으로 경기 종료 후 Dplus KIA 선수단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Dplus KIA 소속으로 2020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쇼메이커’ 허수 선수에게 원포인트 게임 코칭을 받으며 e스포츠 콘텐츠를 체험한다. 또 LCK 소속 게임단인 Dplus KIA, T1, OK저축은행 브리온 사옥을 방문해 게임단 운영 및 연수시설을 둘러본다.


이번 팸투어는 2023년 베트남 틱톡 어워즈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 두이 땀, 2020년 LoL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멤버이자 현재 베트남 LoL 바이킹스 e스포츠팀 공동 구단주인 소프엠 등 베트남 유력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e스포츠 관계자 11명이 참여한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중 약 4000만명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산될 만큼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특히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의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약 37만명, LCK 평균 시청자 수는 약 3.5만명을 기록할 만큼 한국 e스포츠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호감을 갖고 있다.


박영희 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오는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 예정인 K-관광 로드쇼에서도 한국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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