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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대구권 대학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00% 등록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10:51

수정 2024.03.04 10:51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등 주효
정원 줄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한 학과 신설 등
수성대 전경. 대구보건대 제공
수성대 전경. 대구보건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수성대가 학령인구 절대 감소의 어려운 입시환경을 뚫고 2024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 100% 등록을 달성, 대구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신입생 충원 100%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수성대의 이같은 성과는 학령인구 감소를 대비해 평생학습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등 대학의 내실을 꾸준히 다진 데다 지속적으로 정원을 줄이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학과 신설 등 선제적 구조조정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학령인구 절대 감소를 대비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해 온 노력들이 효과를 거둬 이같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대학의 내실을 더욱 다지기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은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수성대는 지난 2월 29일 마감한 2024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 1190명, 정원 외 188명과 전공심화 과정 110명 등 모두 1488명의 신입생이 등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이같은 입시 성과는 학령인구 절대 감소를 대비해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주말반, 야간반 운영 등 제2 인생을 설계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 평생학습시스템 구축에 일찌감치 나선 덕분이다.

또 장학금 확대와 최신식 기숙사 건립과 간호보건계열 학생들을 위한 강의동, 다목적 강당 신축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 도입과 교육환경 개선 등 대학의 내실을 다지는 데도 주력했다.


이외 최근 5년 사이 한계 학과의 폐과 등을 통해 모집인원을 300명 줄이는 한편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AI빅데이터과, 드론기계과, 웹툰웹소설과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학과를 신설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던 것으로 대학 측은 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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