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창립 50주년' 세정, 전략통·재무통 2인 각자 대표체제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13:37

수정 2024.03.04 13:37

세정그룹 50주년 엠블럼
세정그룹 50주년 엠블럼
[파이낸셜뉴스] 창립 50주년을 맞은 패션기업 세정이 내부 인사인 전략기획실장 김송우 상무, 재무관리실장 이주형 상무를 2인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4일 세정은 올해를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해'로 정하고 '전략통'과 '재무통'을 대표이사로 내세워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규사업 론칭과 타업종을 포함한 기업 인수·합병에도 나설 계획이ㄹ고 밝혔다.

김송우 신임 대표이사는 2012년 세정 전략기획실에 합류해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브랜드기획실 담당 임원과 세정I&C 대표이사까지 겸직 중이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와 글로벌 기업 마케팅전략팀 등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은 전략가로 세정에 합류한 이후, 지난 12년간 주요 브랜드의 경영·마케팅 전략 수립과 사업구조 개편 등에 힘써왔다.

이주형 신임 대표이사는 2001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른 최초의 인물이 됐다. 지난 2020년부터는 재무관리실장으로서 세정의 재무·회계를 총괄하는 중이다.
부실하거나 성장가능성이 낮은 사업부 및 관계사를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등 재무 구조를 건실하게 만들어 현재 세정의 부채비율을 50%로 유지하는 등 내실 경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낙점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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