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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타플랑, 'iF 디자인 어워드' 2관왕…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14:49

수정 2024.03.04 14:49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 라인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 라인
[파이낸셜뉴스] 라타플랑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2관왕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한국적 절충주의'를 라타플랑만의 디자인 시스템과컬러를 통해 시각적으로 녹여냄으로써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4일 뷰티브랜드 라타플랑에 따르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라타플랑'과 라이프 케어 라인 '다홍'으로 '프로덕트 앤 서비스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2023' 수상에 이은 성과다. 라타플랑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한 브랜드가 됐다.

올해 iF어워드에서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만1000여개 출품작들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라타플랑과 다홍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

라타플랑은 전통과 현대 한국의 미적 요소들을 결합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디자인 형태를 '한국적 절충주의'로 정의하고, 자연스럽고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우아하고 고아한 전통미를 녹여낼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로고 또한 직선과 곡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복의 옷고름에서 착안하는 등 브랜드 곳곳에 한국적 요소를 담아냈다.

다홍은 그동안 라타플랑이 한국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사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해왔던 것에서 더 나아가, 한국의 전통 문화에 현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시킨 제품을 선보이고자 출시한 라인이다. 한국 전통 의상인 '다홍치마'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


박재영 라타플랑 대표는 "라타플랑의 브랜드 콘셉트가 '가장 한국적인 클린뷰티'에 있는 만큼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디자인에 녹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양질의 제품 출시 뿐 아니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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