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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 오가노이드파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추진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12:42

수정 2024.03.04 12:42

산자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공모' 응모
탑동지구 조감도. 수원시 제공
탑동지구 조감도. 수원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공모'에 '수원 오가노이드파크'를 응모했다고 4일 밝혔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장기를 뜻하는 'Organ'과 '유사함'을 의미하는 접미사 '-oid'의 합성어로 '유사 장기'로 불린다.

장기와 유사한 세포로 구성된 오가노이드는 신약 발굴, 장기 이식 등 여러 방면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의약품 산업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로 해당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공모한 '수원 오가노이드파크'는 동수원(광교 지역), 서수원(탑동지구) 약 56만㎡를 오가노이드파크로 조성해 동수원은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 등을 활용한 연구개발·인력양성 기지로, 서수원은 탑동지구를 활용한 전임상시험·생산시설로 기지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수원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수원시 바이오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수원시에는 현재 바이오 기업 218개가 입주해 있고, 레드바이오 R&D(의료·제약 분야 연구개발단지) 중심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안에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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