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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홍채 수집' 월드코인 조사 착수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14:49

수정 2024.03.04 14:49

개인정보위, '홍채 수집' 월드코인 조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홍채인식 정보를 수집 중인 월드코인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월드코인 등의 개인정보(홍채 정보 등) 수집·처리에 대한 민원 신고 등에 따른 것이다.

월드코인은 헬멧 모양 기기인 오브에 홍채를 인식하면 코인을 지급하는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참여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개인정보위는 월드코인 관계사가 현재 한국 내 10여개 장소에서 얼굴·홍채인식 정보를 수집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상 민감정보 수집·처리 전반,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반사항이 확인된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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