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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민추천제, 공관위서 형식과 범위 이견 있어…오늘 결론낼 것"[2024 총선]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08:43

수정 2024.03.05 08:43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3차 회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3차 회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공천관리위원회의 국민추천제에 대해 "(공관위 내부에서) 형식과 범위에 다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 총장은 5일 국민의힘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큰 틀에서 결론을 내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총장은 국민추천제 지역구에 대해 "어제 따로 결론을 내지 않았다"며 "오늘 논의를 해보겠다"고 일축했다.

이어 장 총장은 국민추천제의 청년 가산점 여부에 대해 "국민추천제도 마찬가지"라며 "추천받은 분 중 의정 활동을 했을 때 국민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고, 청지 신인이거나 청년이라 현실 정치의 장벽 때문에 쉽게 진입하지 못했던 분들이 지원하거나 추천된다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화성을 지역구에 대해 장 총장은 "저희도 상대 당 후보들에 맞춰 전략적 배치도 고려하고 있다"며 "지역에 맞는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분이자 상대 후보와의 선거전에서 구도를 잘 맞춰갈 수 있는 분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의 영등포갑 배치 여부에 대해 장 총장은 "국회부의장을 하고 계신 분이 민주당의 공천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사당화돼 가고 있는 것에 목소리를 내시면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큰 메시지를 준다"며 "그간 의정 활동을 해왔던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으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관위에서 고민하고 있다.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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