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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영입한 전문가 전진배치해 신사업 강화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09:20

수정 2024.03.05 09:20

AI·클라우드·디지털 팩토리·ESG 전문가 전진배치
애커튼 파트너스도 전문가 영입해 사업 고도화 노려
SK C&C, 영입한 전문가 전진배치해 신사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SK C&C와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가 디지털전환(DX)과 컨설팅 전문가들을 영입해 신성장 동력 강화에 나섰다. 또 국내외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 인더스트리 및 DX 전문가들로 구성된 '에반젤리스트(Evangelist) TF 그룹'도 신설했다.

5일 SK C&C에 따르면,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장에 김민혁 전 액센츄어 차이나 하이테크 매니징 디렉터·파트너, 클라우드 플랫폼 그룹장에 이지선 전 네이버 클라우드 실장, 금융사업개발그룹장에 조현영 전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를 영입했다.

SK C&C는 이번 전문가 영입을 통해 국내외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을 발굴하고, 디지털 팩토리와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ESG 사업도 확대하며, '에반젤리스트 TF 그룹'을 신설해 인공지능(AI) DX와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애커튼 파트너스도 디지털 혁신 컨설턴트를 대거 확충해 고객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전문가는 김성수 전 삼정 KPMG 전무와 최진민 전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 길태문 전 PwC 컨설팅 상무 등이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국내외 DX 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빠르게 확보하고 산업별 대표 성공 사례를 발굴해 디지털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내 DX전문가 풀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전문 DX 인재들을 영입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해 글로벌 DX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제조 경쟁력 혁신 전문가인 김민혁 사업단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팩토리 시장 대응을 위해 신설한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을 이끈다. 김 단장은 20년 가까이 중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지역에서 다양한 제조업 현장을 누비며 현지 제조 산업 및 기업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리딩해 온 글로벌 제조 DX 전문가다.

또한, 이지선 클라우드 플랫폼 그룹장을 앞세워 클라우드 MSP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성공 케이스를 축적해 온 조현영 금융사업개발그룹장을 통해 디지털 금융 사업의 1위 위상까지 강화했다.

SK C&C는 이를통해 해외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디지털 팩토리 사업은 물론 최고의 운영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및 IT 인프라스트럭처 비즈니스 사업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강화되는 국내외 규제 변화에 발맞춰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디지털 ESG 사업도 확대한다.


애커튼 파트너스도 대대적인 인력 보강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기업 맞춤 DX 전략 △제조 엔지니어링 및 DX 기술 △디지털 ESG 전략 △주요 사업 프로세스 혁신(PI)·정보화전략계획(ISP) 등 고객 맞춤형 DX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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