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용혜인, 이번 총선도 野 위성정당 비례로 출마[2024 총선]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10:12

수정 2024.03.05 10:12

새진보연합 몫 후보로…더불어민주연합 참여
“진보 세력 승리·기본소득당 성장 위한 결정”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이 지난달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례연합정당 추진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뉴스1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이 지난달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례연합정당 추진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이 22대 총선에서도 야권 통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

용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진보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 새진보연합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로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용 의원은 새진보연합 전신인 기본소득당 몫으로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해 21대 국회에 진입했다. 비례대표 경험자는 재선 도전시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관례를 깨고 다시 한번 비례대표 후보로 전과 동일하게 야권 위성정당에 참여하는 셈이다.


용 의원은 이번 결정이 진보 세력 승리와 기본소득당 성장을 위해 내린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개혁연합신당과 새진보연합, 더불어민주연합까지 누구보다 민주개혁진보 연대에 앞장서고 이를 간곡히 주장해 왔던 기본소득당과 저 용혜인의 원칙은 늘 한결같았다”며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새로운 진보 정치를 구성해 내야 한다, 민주개혁진보의 단결된 힘으로 기본소득을 실현할 진보적 정권 교체를 이뤄 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 의원은 “그것이 총선뿐 아니라 정권 교체 승부처인 대선까지 민주개혁진보의 더 큰 연합 정치에 앞장서겠다는 제 다짐이자 소신”이라며 “저 용혜인은 그 담대한 출발이 이번 연합 정치로 시작됐다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용 의원을 포함해 새진보연합에서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와 전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사회적경제비서관 출신 최혁진 iN라이프케어연합회 정책위원장으로 비례대표 후보 명부가 꾸려졌다.
이 밖에도 더불어민주연합에는 민주당과 진보당 등이 참여한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