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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 구멍날까 '전전긍긍'…전북도-종합병원 대책 논의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11:52

수정 2024.03.05 11:52

5일 전북도청에서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전북도-종합병원 간담회가 열렸다. 전북도 제공
5일 전북도청에서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전북도-종합병원 간담회가 열렸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의사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종합병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등 도내 종합병원 13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별 현장상황을 듣고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지사는 “전공의 이탈 상황 속에서도 환자 치료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도내 수련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예수병원 의료진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진료시간을 확대해 준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간담회는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으로부터 최근 의료계 동향과 전북도 대응상황에 대한 보고를 들은 후 각 병원장들로부터 기관별 현장상황 청취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중증과 응급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종합병원에서 진료가능한 내원환자를 적극 진료해 줄 것을 부탁한다”면서 “힘든 여건이지만 도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과 수고를 다해주시는 병원장과 의료진에 다시 한 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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