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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강화…첨단기업에 2천억 현금지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12:43

수정 2024.03.05 12:43

제114회 외국인투자위원회 서면 개최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늘리기 위해 현금 지원 예산을 증액하는 등 외국인 투자 지원 제도를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14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서면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기본 방향 및 시책'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유치 활동 추진, 외국인 투자 지원 제도 확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등의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100대 핵심 기업을 선정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고위급 소통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핵심 기업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현금 지원 예산을 지난해(500억원)보다 4배로 늘린 2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외투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의 국내 R&D 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김성진 외국인투자옴부즈만은 지난해 제도개선 18건 등 총 406건의 고충 처리 활동 실적을 보고했다. 외국인투자옴부즈만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처리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도입됐다.
지난해 고충 처리 실적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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