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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성창투, 빈 살만도 반한 '시프트업' IPO 착수..3조 기업가치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09:54

수정 2024.03.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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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구글 매출 1위 이미지. 사진=뉴시스
'승리의 여신: 니케' 구글 매출 1위 이미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대표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시프트업의 코스피 상장 기업공개(IPO)가 가시화되면서 대성창투 등 투자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대성창투는 전 거래일 대비 7.50% 오른 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시프트업의 신규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접수했다고 전일 밝혔다.

시프트업은 2013년 설립된 모바일, 콘솔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로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으로 최근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의 지분 24%를 보유, 2대주주로 있는 중국 텐센트는 지난해 11월 시프트업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기업가치를 2조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현재 투자업계에서 예상하는 기업가치는 약 3조원이다.


특히 시프트업은 텐센트 외에도 사우디 국부펀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지난 2022년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시프트업을 방문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시에도 시프트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프트업이 시장 예상대로 3조원의 몸값을 인정받는다면 일찍부터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털(VC)들의 차익은 최대 10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대성창투의 투자 당시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2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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