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12개 대학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 운영"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09:49

수정 2024.03.06 09:49

지난 5일 포스텍에서 2024년 1학기 '기업시민경영과 ESG'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지난 5일 포스텍에서 2024년 1학기 '기업시민경영과 ESG'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국내 주요 대학과 연계해 '기업시민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과목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과목은 탄소중립·사회적 가치 창출·지역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실제 기업경영의 이슈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방식의 수업이다. 수강생들은 기업이 풀어야 할 이슈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다.

기업시민 교과목 과정은 2021년부터 시작해 4년째 운영 중이다.
2024년 1학기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부산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연세대, 충남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와 신규로 운영하는 목포대, 성신여대, 전남대 등 12개 학교에 개설·운영된다. 400여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과목을 수료한 학교 및 학생은 17개 대학 945명이다.
올해 1학기를 마치면 수료생 1000명이 넘는다.

포스코그룹은 과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등 그룹의 각 사업회사의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의 멘토링과 특강, 학습교재 등을 제공한다.


학기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서울 포스코센터에 대학생, 교과목 참여 교수진, 사업회사 멘토들을 초청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를 열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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