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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소화전 사용 시 발생 수압저하 등 불편 없앤다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15:09

수정 2024.03.06 15:09

인천소방본부·상수도사업본부, 소방용수 확보 시스템 공동 구축
소방대원들이 화재 발생 시 장시간 소화전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수압 저하 등을 체크하고 있다. 인천시소방본부 제공.
소방대원들이 화재 발생 시 장시간 소화전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수압 저하 등을 체크하고 있다. 인천시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화재 발생 시 장시간 소화전 사용에 따른 수압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인근 지역 물 사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 소방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는 화재 발생 시 장시간 소화전 사용에 따른 수압 저하 문제와 이로 인한 물 공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의 유량, 수압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수(水)운영관리분석 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 현장 대응을 위한 소방용 현장지원시스템 개발에 착수, 기존 인프라의 태블릿PC에 시스템을 구축해 화재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시스템의 빠른 적응과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토록 각 소방서별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필요 시 추가 교육을 진행해 시스템을 활용한 현장에서의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상수도사업본부와 협력 프로젝트인 수(水)운영관리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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