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코람코, 부산 첫 정비사업지는 '명장2구역'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17:57

수정 2024.03.06 17:57

공동주택 360가구로 탈바꿈
코람코자산신탁이 부산 명장2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다.

6일 코람코에 따르면 부산 명장2구역은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이곳은 부산4호선 명장역 1번 출구와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명장초, 동신중, 학산여고 등과 가까운 학군지이다. 하지만 준공 40여 년이 훌쩍 넘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점차 열악해져 재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코람코는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하3층~지상29층 규모의 공동주택 360가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업시행자 방식은 토지등소유자들이 별도로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 부동산신탁사에 사업 전반을 일임하는 방식이다.
정비사업 시작단계부터 신탁사가 참여하기 때문에 토지등소유자들은 각종 인허가와 사업비 조달, 시공사관리 등 복잡한 업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코람코는 동래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자지정고시를 받았으며 시공사 선정과 건축심의 등 본격적인 정비사업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코람코는 정비사업 대상지를 전국권으로 확대하게 됐다.


코람코자산신탁 이충성 부문대표는 "부산 명장2구역 정비사업은 코람코 최초의 부산지역 정비사업으로 그간 서울과 수도권 위주였던 포트폴리오를 전국으로 넓히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빠르고 효율적인 실행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fnSurvey